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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강지환, 이 남자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입력 2014-04-27 16:1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강지환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어느새 캐릭터에 푹 젖어든 모습이다.
27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연출 지영수) 제작진은 극중 김지혁 역을 맡은 강지환이 만신창이가 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강지환은 피와 상처로 얼룩진 얼굴과 모든 걸 내려놓은 듯한 표정, 헝클어진 옷차림으로 도로 위에 쓰러져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자신을 향해 밝혀오는 자동차의 헤드라이트를 바라보며 일어서려 애쓰는 등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듯한 몸무림으로 긴장감을 주고 있다.

강지환은 제작진을 통해 해당 장면에 대해 "매 씬이 그렇지만 유독 가슴 깊이 와 닿는 장면이었다. 김지혁의 상처가 공감돼 쉽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었다. 김지혁이라는 남자에 어느새 물 들었나보다"고 촬영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로써 '빅맨'은 낮에는 해장국 배달, 밤에는 대리기사로 살아가며 홀로 삶을 전전해온 김지혁(강지환 분)의 험난한 인생을 예고하고 있다. 극 초반부터 펼쳐지는 김지혁의 처절하다 못해 안타까운 고군분투기는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 예정이다.
'빅맨'은 밑바닥 인생을 전전하던 삼류 양아치 김지혁이 어느 날 갑자기 굴지의 재벌그룹 현성가의 장난 강지혁으로 깨어나 벌어지는 사건 사고들을 풀어낸 작품. 자신이 지켜야 할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절대 권력에 맞서는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리더상을 그려내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줄 전망이다. 28일 첫 방송.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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