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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 시즌 4승 눈 앞…넥센전 6이닝 무실점
입력 2014-04-27 16:06 
장원삼은 27일 목동 넥센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장원삼(31)이 시즌 3승째를 바라보고 있다.
장원삼은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3개.
이날 장원삼에게 위기란 없었다. 직구로 정면 승부를 펼친 장원삼은 몸 쪽, 바깥쪽을 적절히 공략하며 넥센 타선을 잠재웠다.
실점 위기에서 흔들림이 없었다. 장원삼은 1회 2사 이후 로티노에게 볼넷-박병호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2사 1,3루에서 강정호에게 빠른 직구를 던져 삼진 처리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장원삼은 무사 2루에서 윤석민을 유격수 뜬공-유한준을 3루수 땅볼-허도환을 3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3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장원삼은 4회말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강정호를 삼진-김민성 윤석민을 각각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장원삼은 1루 베이스 이상을 내주지 않았다. 장원삼은 5회말 2사에서 서건창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택근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을 막았다. 6회 1사에서는 박병호에게 볼넷을 던졌으나, 강정호-김민성과의 끈질긴 승부 끝에 각각 우익수 뜬공-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장원삼은 7회말 안지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7회말 현재 삼성은 넥센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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