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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시즌 2호골’ 볼튼, 셰필드 웬즈데이에 3-1 완승
입력 2014-04-27 12:27 
이청용이 시즌 2호골을 기록한 가운데 볼튼이 셰필즈 웬즈데이를 3-1로 제압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이청용(26·볼튼)이 시즌 2호골을 신고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청용은 2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사우스요크셔 셰필드 힐스보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리그 45라운드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의 2번째 골을 뽑아내며 3-1 대승을 견인했다.
이청용은 볼튼의 측면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소화한 뒤, 후반 종료 직전 톰 영스와 교체됐다.
이청용은 전반 19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추가골(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지난 2월 9일 본머스전 이후 2개월 보름 여 만에 본 골맛이다. 시즌 7번째 공격포인트.
이청용은 경기 후, 축구 통계전문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양 팀 선수 중 최고 평점인 8.3점(10점 만점)을 받았다.
볼튼은 전반 8분 닐 단스가 선제골을 넣어 상대 기선을 제압했다. 이청용의 추가골 이후, 전반 29분 리암 트로터의 쐐기골로 사실상 승리를 가져왔다. 볼튼은 전반 39분 조 매톡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3-1로 앞선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볼턴은 시즌 14승(16무15패)째를 올리며, 승점58점을 기록했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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