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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교 가정사 고백 "집에 수영장있었고 말 선물도 받았지만…"
입력 2014-04-27 10:52 
김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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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민교가 가정사를 고백했다.

김민교는 지난 26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서 "집에 수영장이 있었다. 강아지만 30마리가 있어서 돌보는 아주머니가 따로 있을 정도였다. 학교 졸업선물로 말을 받았다"며 병원장이었던아버지 덕분에 부유했던 어린 시절을 밝혔다.

이어 "고2 때 아버지가 사업실패를 하셨고 크게 사기까지 당해 주저앉았다. 아버지가 큰 충격으로 출가하셨다. 그후 어머님과 10년간 판자촌 생활을 했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또한 김민교는 "아버지가 2년 전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으셨다. 3개월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들었는데, 어머니랑 잘 사는 거 보여드리려고 잘나가는 척 연기했다. 그래도 2년을 더 버티셨다"고 덧붙여 눈물샘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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