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유키스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노란리본을 달고 일본 프로야구 경기장에 등장했다.
유키스는 26일 오후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야구선수 이대호가 속한 일본 프로야구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세이부라이온스와의 경기에 한국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시구자로 마운드에 섰다.
가슴에 노란리본을 달고 경기장에 입장한 유키스는 시구에 앞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 언급하고 애도를 표하며 후쿠오카 오크돔의 4만 관중 앞에서 "희망을 잃지 말자"는 당부를 했다.
이는 사전에 구단 및 전국 방송사에 미처 사전동의를 구하지 못한 채 멤버들이 자발적으로 행한 행동이었다. 소속사 측은 "사전에 일본 방송사와 구단에 양해를 구하지 못한 상태에서 한편으로는 가벼운 마음으로 야구장에 찾은 야구관객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면서도 "하지만 오히려 일본 야구팬들과 방송관계자들 방송을 본 시청자들까지 함께 애도를 표하며 위로와 희망을 함께 품어줘서 멤버들이 큰 힘을 받았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psyon@mk.co.kr
그룹 유키스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노란리본을 달고 일본 프로야구 경기장에 등장했다.
유키스는 26일 오후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야구선수 이대호가 속한 일본 프로야구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세이부라이온스와의 경기에 한국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시구자로 마운드에 섰다.
가슴에 노란리본을 달고 경기장에 입장한 유키스는 시구에 앞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 언급하고 애도를 표하며 후쿠오카 오크돔의 4만 관중 앞에서 "희망을 잃지 말자"는 당부를 했다.
이는 사전에 구단 및 전국 방송사에 미처 사전동의를 구하지 못한 채 멤버들이 자발적으로 행한 행동이었다. 소속사 측은 "사전에 일본 방송사와 구단에 양해를 구하지 못한 상태에서 한편으로는 가벼운 마음으로 야구장에 찾은 야구관객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면서도 "하지만 오히려 일본 야구팬들과 방송관계자들 방송을 본 시청자들까지 함께 애도를 표하며 위로와 희망을 함께 품어줘서 멤버들이 큰 힘을 받았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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