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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가 휘두른 배트에...MIL 유격수 세구라, 황당 부상
입력 2014-04-27 10:04 
밀워키의 내야수 진 세구라가 동료가 휘두른 배트에 맞아 교체됐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밀워키 브루어스의 유격수 진 세구라가 동료가 몸을 풀며 휘두른 배트에 맞아 부상 교체됐다.
세구라는 27일(한국시간) 홈구장 밀러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 도중 라이언 브론이 휘두른 배트에 맞고 1회 교체됐다. 제프 비안치가 대타로 출전했다.
상황은 이랬다. 3번 타자인 브론이 더그아웃에서 그라운드로 나서는 계단 위에서 배트를 돌리며 몸을 풀고 있었는데 2번 타자인 세구라가 그라운드로 나가려다 이 배트에 맞았다. 얼굴을 감싼 세구라는 부축을 받으며 클럽하우스로 들어갔다.
밀워키 구단은 아직 부상 상태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상황. 이와 관련해 릭 크라니츠 투수코치는 경기 도중 ‘FOX스포츠 위스콘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눈 주위에 깊은 상처가 났다고 설명했다.
세구라는 이번 시즌 타율 0.239에 1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 시즌 밀워키의 주전 유격수로 자리매김했고, 생애 첫 올스타에 뽑혔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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