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 시각 팽목항] 사고해역 비바람…수색 난항
입력 2014-04-27 08:41  | 수정 2014-04-27 11:01
【 앵커멘트 】
세월호 참사 열이틀째입니다.
지금 사고해역에는 비가 내리고 파도가 거센데요.
수색 작업도 어렵습니다.
진도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원중희 기자! 밤사이 수색이 좀 이뤄졌습니까?


【 기자 】
네, 보시다시피 이곳에는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바람도 거세게 불고 있는데요.

사고 해역에는 초속 7.7미터의 비교적 강한 바람이 불고, 풍랑 예비 특보도 내려진 상태입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정조 때인 오늘 새벽 0시부터 2시 사이에 4차례 수색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찾진 못했습니다.

사망자 187명, 실종자 115명이라는 숫자도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오늘 비는 최대 40mm까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파도도 최대 3미터까지 높아집니다.

빠른 조류 때문에 지금 수색은 일시 중단된 상태인데요.

합동구조팀은 여건이 허락하는대로 최대한 빨리 수색 작업을 재개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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