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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 산체스, 손가락 물집으로 조기강판
입력 2014-04-27 05:45 
디트로이트의 아니발 산체스가 손가락 물집으로 조기 강판됐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선발투수 아니발 산체스가 손가락 물집으로 조기 강판됐다.
산체스는 27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타겟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회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삼진으로 잡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2 2/3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볼넷 2개 탈삼진 2개를 기록한 그는 조기에 등판을 마쳤다.
디트로이트 구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산체스의 교체 사유를 오른손 중지 물집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부상 정도는 경기 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산체스는 지난 시즌 14승 8패 평균자책점 2.57로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 사이영상 투표 4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은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 중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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