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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미키, 세월호 침몰 사고에 1000달러 기부
입력 2014-04-26 20:03  | 수정 2014-04-26 20:04
안도미키 세월호 기부. 사진=MK스포츠 제공
안도미키 세월호 기부

일본 여자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안도 미키(27)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며 성금과 편지를 전달했다.

안도 미키는 26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KBS와 인터뷰를 한 뒤 KBS 측에 위로의 뜻을 담은 자필편지와 1000달러(약 104만 원)을 세월호 희생자에게 전달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도 미키를 인터뷰한 KBS의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KBS의 취재요청에 흔쾌히 응해준 일본 피겨스타 안도 미키. 인터뷰 끝나고 매니저를 통해 봉투 하나를 보내왔다. 안에 든 건 자필 편지와 미화 1000달러.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전달해달라며”라고 밝혔다.

한편 안도 미키는 지난 2002년 여자선수로는 최초로 4회전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 성공해 주목을 받았다. 2007년과 2011년에 두 차례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던 안도 미키는 소치올림픽 출전이 좌절되자 이달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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