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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노란리본 물결…전북 선두 탈환
입력 2014-04-26 20:00  | 수정 2014-04-26 21:33
【 앵커멘트 】
프로축구 선수들은 오늘 노란 리본을 달고 나와 세월호 실종자들의 생환을 기원했는데요.
전북은 4골을 넣으며 승리해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왼쪽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나온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뛰는 것으로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랐습니다.

전북 레오나르도는 전반 28분 상대 자책골을 이끌어낸 뒤 하늘을 가리키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전북은 이후 3골을 더 넣었습니다.

전반 30분에는 신인 이재성이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들어서는 이동국과 카이오가 연속해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습니다.


전반 막판 1골을 만회한 경남에 4대 1 대승.

6승2무2패로 가장 먼저 승점 20점을 따낸 전북은 한 경기를 덜 치른 포항을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전남은 후반 37분에 터진 이종호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성남을 1대 0으로 꺾고 4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박종환 감독이 선수 구타 논란 끝에 사퇴해 어수선한 성남은 3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제주는 부산에 2대 1로 승리하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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