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미정상 연합사 첫 공동방문 "북한 도발하면…"
입력 2014-04-26 19:29 
한미정상 연합사 첫 공동방문/사진=MBN


'한미정상 연합사 첫 공동방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틀간의 방한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6일 경기 평택시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을 타고 다음 순방지인 말레이시아로 출국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이날 오전 한미경제인 초청 조찬간담회에 참석한 뒤 박근혜 대통령과 한미연합사령부를 공동으로 방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주한미군 및 주한미국대사관 직원들을 만나 따로 격려하는 것을 끝으로 1박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한미 양국 정상이 공동으로 한미 연합사령부를 방문한 것은 연합사 창설 이래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연합사를 방문, 커티스 스카파로티 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으로부터 한미 양국 군(軍)의 연합방위태세 현황 등에 관한 보고를 받고 연합사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도발을 감행해올 경우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다지기도 했습니다.

이날 연합사 방문에는 우리 측에선 김관진 국방장관과 최윤희 합참의장,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이정현 홍보수석 등이 동행했고, 미국 측에서는 성김 주한 미국대사, 수전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 등이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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