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산 합동분향소 앞에서 50대 자해소동...이유는?
입력 2014-04-26 19:13 
수원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안산 단원고 희생자 임시합동분향소 건물 앞에서 자해소동을 벌이다가 경찰에 제지당했습니다.

 26일 오후 5시 53분께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임시합동분향소로 이용되는 안산실내체육관 앞 공터에서 갑자기 커터 칼로 보이는 흉기를 꺼내 자신의 배를 그었습니다.

 이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잔파출소 경찰관에게 제압되고 나서 고대안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5㎝ 길이의 흉기로 배를 그었으나 큰 출혈은 없었고, 술을마신 것 같았다. 수원에 사는 50대 남성으로만 알고 있으며, 현재 정확한 신원과 자해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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