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참사] "30초 항적공백 사고 관련성 조사"
입력 2014-04-26 17:27 
세월호 참사 / 사진=MBN 방송캡처



'세월호 참사'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30초간 항적자료 공백이 세월호 사고 원인과 직접 관련이 있는지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선박자동 식별장치(AIS)와 해양경찰청 (진도VTS센터) 항적자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동일한 시간대 (16일 오전 8시 48분 37초 ~ 49분 13초)에서 AIS 신호가 나타지 않았습니다.

시간도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해수부는 36초, 진도 VTS 센터는 29초동안 AIS 신호가 표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책본부는 사고 선박과 기지국 간 거리와 신호 도달 환경 때문에 신호 표출이 다르게 나타난 것으로 측정했습니다.


세월호와 해수부 목포운영국은 약 70km, 진도 VTS 센터는 10km를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대책본부는 "검경합동수사본부가 항적자료 공백이 사고원인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 두 기관 자료를 공유하며 정밀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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