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추가상승에 무게...기관 매수가 관건
입력 2007-02-16 20:20  | 수정 2007-02-16 21:09
(앞서 보신 것처럼) 최근 주가 상승의 원동력은 외국인이었습니다.
이런 흐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추가상승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기관 움직임이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초 관망하던 외국인이 중반이후 순매수에 나서 이틀동안 무려 4천100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특히 은행주에 집중됐던 매수업종도 증권을 비롯한 여타 업종으로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 심재엽 / 메리트증권 연구위원 -"상대적으로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는데, 주가가 싸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증권주를 많이 샀다."

건설과 철강업도 골고루 매수했고 특히 그동안 팔았던 전기전자업종까지 9일만에 320억가량 순매수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원엔 환율도 오르는 등 외부요인도 증시에 우호적입니다.


무엇보다 북핵 타결이후 주식시장이 해외 증시와 동반 상승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신호로 해석됩니다.

인터뷰 : 심재엽 / 메리츠증권 연구위원 -"일본 중앙은행이 다음주 금리를 결정하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설 연휴이후 상승 여력이 있다."

추가 상승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이번주 1천900억원을 순매도한 기관의 움직임이 추가 상승 폭을 가늠할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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