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수 화재 합동 분향소 '난장판'
입력 2007-02-16 19:52  | 수정 2007-02-16 19:52
법무부 장관의 분향을 둘러싸고 유족측과 경찰간의 몸싸움으로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 화재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오늘 오후 3시 쯤 여수 성심병원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한 김성호 법무부 장관을 막으려는 유족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경찰과 충돌하면서 복도의 조화가 모두 쓰러지고 욕설과 고함이 난무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김 장관은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헌화만 하고 빠져 나왔으며, 유족들은 '희생자들을 살려내라'며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분향소를 찾아 조의금을 전달하고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로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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