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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즈, 다저스 상대 7이닝 2실점...4연승 도전 실패
입력 2014-04-26 13:28 
콜로라도 선발 조던 라일즈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3연승을 질주, 어느 때보다 좋은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우완 선발 조던 라일즈가 LA다저스를 맞아 호투했다. 그러나 4연승 도전에는 실패했다.
라일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시리즈 1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라일즈는 8회 조시 러틀레지로 대타 교체될 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하며 콜로라도 선발진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그는 이날 경기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패스트볼은 평균 구속이 89~92마일이었지만, 최고 구속이 94마일까지 나왔다. 여기에 슬라이더, 커브 등을 조합했다.
1회 야시엘 푸이그에게 호되게 당했다. 초구를 통타당해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내줬다. 그러나 2회까지 범타를 유도하며 상대 타선을 막았다.
2-1로 앞선 3회 두 번째 실점했다. 디 고든에게 2루타, 푸이그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5회까지 안타 1개만을 허용하며 다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6회와 7회 선두타자에게 모두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를 잡으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8회초 대타 교체된 그는 팀이 득점을 내는데 실패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그러나 패전도 남기지 않으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갈 여지를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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