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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에리 → 스미스...엔젤스, 마무리 교체
입력 2014-04-26 11:11 
LA엔젤스가 마무리를 에르네스토 프리에리에서 조 스미스로 교체한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동부 원정길에 나선 LA엔젤스가 마무리 투수를 교체했다.
마이크 소시아 엔젤스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뉴욕양키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마무리 투수를 에르네스토 프리에리에서 조 스미스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소시아는 조 스미스에게 몇 차례 기회를 줄 것이며, 그 사이 프리에리는 1~2이닝 정도 조정할 기회를 줄 것”이라며 마무리 교체를 선언했다.
프리에리는 2012년 엔젤스 이적 이후 줄곧 마무리 투수를 맡아 왔다. 엔젤스에서만 133경기에 출전, 6승 8패 62세이브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10경기에서 8 2/3이닝을 던지며 2세이브를 올리는데 그쳤다. 평균자책점은 9.35까지 올라갔다. 지난 24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1/3이닝 3피안타 4실점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것이 치명타였다.
소시아는 이전 사례를 볼 때, 프리에리는 이런 과정을 잘 거쳤다. 우리는 그가 여전히 필요하다”며 프리에리에게 재기의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엔젤스와 3년간 1575만 달러에 계약한 스미스는 11경기에서 10이닝을 던지며 1승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 중이다. 통산 450경기에 출전, 86경기를 마무리했지만 세이브는 3세이브에 그쳤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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