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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찰리, 12일만의 등판이 부담? 4이닝 8실점 ‘휘청’
입력 2014-04-25 20:18  | 수정 2014-04-25 20:20
NC 선발 찰리가 25일 마산 두산전에서 4이닝 8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NC 선발 찰리가 12일 만의 등판에서 안좋은 모습을 다양하게 보이며 조기 강판 됐다.
찰리는 25일 마산구장에서 펼쳐진 두산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 선발투수로 등판, 4이닝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으로 8실점으로 조기 강판 됐다.
실책에 실책성 플레이, 보크, 폭투까지 이어진 전반적으로 안좋은 모습이었다. 찰리는 1회 2사 이후 유격수 실책으로 김현수를 2루까지 출루 시켰고 칸투의 중전안타 때 첫 실점을 기록했다. 2회는 삼자범퇴를 기록했지만 3회에는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희생번트로 1사 주자 3루 상화엥 몰렸다.
이후 야수 실책으로 3루 주자를 출루 시킨 것은 물론 런다운도 아웃에 실패 함은 물론 안타와 볼넷을 남발하며 2실점 했다.
4회에도 찰리의 불안감은 이어졌다. 찰리는 선두타자 오재원을 볼넷과 도루허용으로 2루까지 내보낸 뒤 김재호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상황에 몰렸다. 결국 정수빈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에 이어 2사 이후에는 허경민을 몸에 맞는 공, 김현수에에 우중간 안타를 내줬다. 이 사이 3루주자 정수빈은 포크로 홈인시켰고, 칸투의 타석에서는 폭투까지 이어지며 3실점을 더했다.
찰리는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홍성흔과 양의지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이혜천과 교체 됐다. 교체 된 이혜천도 찰리의 책임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찰리의 실점을 8점으로 늘렸다. 이날 찰리의 투구수는 82개 였으며 5회가 진행되는 현재 NC는 1-12로 뒤쳐지고 있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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