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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날’은 결혼 독려 드라마?…유쾌한 결혼론 통할까
입력 2014-04-25 18:01 
사진 제공=로고스필름
[MBN스타 김나영 기자] SBS 새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이 오는 26일 첫 포문을 연다.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연출 홍성창·제작 로고스필름)은 억척엄마와 개성 강한 세 딸이 그려내는 서로 얽히고 설킨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문희정 작가와 홍성창 PD의 의기투합, 배우 이상우-박세영-김미숙-손창민-최불암-나문희 등 막강한 배우들이 모인 만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에 앞서 ‘기분 좋은 날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자.

◆ 문희정 작가와 홍성창 PD가 만났다

‘기분 좋은 날은 드라마 ‘그대 웃어요 ‘내 마음이 들리니 ‘보고 싶다 등 자극적인 코드 없이도 사랑을 받은 필력을 인정받은 문희정 작가의 신작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드라마의 제왕 세계 최초의 3D 드라마 ‘강구 이야기 등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보인 홍성창 PD가 처음으로 힘을 합해 눈길을 끌고 있다. 두사람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대세 배우들의 러브 스토리…이상우-박세영, 정만식-황우슬혜

이상우-박세영-정만식-황우슬혜-고우리-김형규-홍빈 등은 러브스토리 속의 각양각색 커플로서 안방극장을 달콤하게 물들일 전망이다. ‘4차원 엉뚱 매력으로 여심을 뒤흔들게 될 이상우와 당찬 ‘긍정주의 행동파로 힐링을 안겨줄 박세영, 신(新)미녀와 야수 커플인 정만식과 황우슬혜, ‘쾌활 여대생 고우리 뿐만 아니라 ‘완벽 스펙을 가진 마성남 김형규와 연기자로 첫 선을 보이는 그룹 빅스의 홍빈까지 개성만점 배우들이 상큼한 연기 앙상블을 펼쳐내게 된다.

◆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김미숙-손창민-최불암-나문희

‘연기 본좌 관록의 명배우들이 총 집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괄괄한 억척 엄마로 파격 변신한 김미숙, 김미숙과 함께 ‘중년의 삼각 로맨스를 가동할 손창민과 강남길, 그리고 ‘황혼 로맨스로 데뷔 후 첫 부부 호흡에 나선 최불암과 나문희가 극에 든든한 무게감을 보탠다. 또한 강석우와 이미영이 가세, 우리 시대 보통 부부의 모습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기분 좋은 날에 묵직한 힘을 더한다.

사진 제공=로고스필름
◆ 결혼 장려 드라마…사랑과 결혼, 가족의 의미 모색

‘독신 천국을 외치며 ‘혼자 살기 열풍에 휩싸인 현 세대에서 결혼이라는 제도는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어 버린 지 오래다. ‘기분 좋은 날은 ‘유쾌한 결혼론을 기본으로 기존드라마들과는 차원이 다른, 따스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게 될 전망이다. 막장과 불륜, 출생의 비밀 없는 전개는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전해주게 된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기존의 주말극과는 차별화 된, 상상 이상의 즐거움을 안겨줄 ‘기분 좋은 날이 드디어 베일을 벗게 됐다”며 최고의 연출진과 초특급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주말 저녁을 채워줄 ‘기분 좋은 날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오는 26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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