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나금융 1분기 순이익 1천927억...33.1% 감소
입력 2014-04-25 17:31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1천9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5억원(33.1%) 줄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하나금융은 1분기에 KT ENS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하나은행의 추가 손실에 따른 충당금 655억원을 적립했습니다.

 하나은행의 3월 말 대출 연체율은 KT ENS 사기대출에 관련된 특수목적법인(SPC)의 대출이 연체된 탓에 지난해 말보다 0.18%포인트 급등한 0.57%가 됐습니다.

 그룹의 주된 수익원인 순이자마진(NIM)도 지난해 4분기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1.91%를 기록했습니다.


 하나금융의 총자산은 383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했습니다.

그룹 전체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07%포인트 하락한 1.41%, 연체율은 0.10%포인트 상승한 0.68%입니다.

 하나은행의 1분기 순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272억원(13.6%) 줄어든 2천2억원입니다.

 반면 외환은행은 같은 기간 순익이 306억원에서 764억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하나대투증권 순익은 32억원 증가한 130억원, 하나캐피탈 순익은 52억원 증가한150억원입니다.

 이 밖에 하나저축은행 22억원, 하나생명 21억원, 하나자산신탁 15억원, 하나SK카드는 3억원 등의 순익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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