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200 편입예상株의 굴욕
입력 2014-04-25 15:48  | 수정 2014-04-25 16:46
올해 코스피200에 새로 진입할 종목의 윤곽이 점점 드러나는 가운데 코스피200 정기변경을 노린 투자 성과가 예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신규 편입과 퇴출이 예상되는 종목이 시장에 일찍부터 알려지면서 초과수익을 거둘 여지가 줄어들었다.
올해 들어 25일까지 코스피200 편입 종목을 전망한 6개 증권사 가운데 5개 이상 증권사가 한전KPS, 한국타이어, 동아에스티, 한국콜마, 삼립식품, 서흥캅셀 등 6개 종목이 코스피200에 포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해당 종목의 4월 성적표를 살펴보면 소폭 오른 한국콜마와 서흥캅셀을 제외하고 동아에스티(-11.1%) 한국타이어(-5.5%) 삼립식품(-2.2%) 한전KPS(-1.3%)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이중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투자 시기를 예전보다 짧게 가져가면서 코스피200 편입 일주일 전에 종목을 매수하고 편입 전날 매도하는 전략을 권한다"고 말했다.
[김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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