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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임시 분향소에 무한도전 조문, '기부 방안도 모색 중'
입력 2014-04-25 15:22  | 수정 2014-04-25 15:24
무한도전 조문/ 사진=MBC


'세월호' '세월호 침몰'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교사와 학생들을 추모하기 위한 임시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25일 무한도전 관계자에 따르면 '무한도전'의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멤버들은 이날 새벽 안산 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최근 음주운전 여파로 논란을 일으켜 하차한 길은 자숙 차원에서 함께하지 않았습니다.

이 관계자는 "전날 멤버들끼리 조용히 분향소를 찾겠다는 의중을 전했다"라며 "현재 멤버들끼리 유족들을 돕기 위한 기부 방안을 모색 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MBC는 2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중단된 예능 프로그램 중 일부를 방송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가족 예능프로그램인 '사남일녀' '일밤-아빠! 어디가?'(스페셜), '나 혼자 산다' '세바퀴' 등은 정상적으로 전파를 탈 예정입니다.

하지만 '쇼! 음악중심' '코미디의 길' '무한도전' '일밤-진짜 사나이' 등은 아직 사고 수습이 계속되고 있어 결방될 예정입니다.

특히 '무한도전'은 23일 음주운전으로 자진 하차한 길의 여파로 편집 문제 등에 따라 방송 재개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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