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BC, `무도`-`음중` 결방 속 예능 일부 재개
입력 2014-04-25 14: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예능 프로그램을 전면 중단했던 MBC가 일부 예능 프로그램 방송을 재개한다.
MBC는 25일 오후 편성표를 통해 가족 예능 프로그램인 '사남일녀', '일밤-아빠!어디가?'(스페셜)을 비롯해 '나 혼자 산다', '세바퀴'가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사고 수습이 계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쇼! 음악중심', '코미디의 길', '무한도전', '일밤-진짜 사나이'는 결방될 예정이다.
MBC는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와 유족들의 피해와 고통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음악과 코미디 위주의 예능 프로그램은 당분간 내보내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으며, 방송을 통해 꾸준하게 기본과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MBC는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모든 예능 프로그램을 전면 중단해왔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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