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1분기 영업이익 151억원…흑자전환

삼성전기의 1분기 영업이익이 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으나, 1년 전에 비해서는 크게 줄었습니다.

　삼성전기는 1분기 영업이익이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는 35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1천131억원)에 비해서는 86.7% 감소했습니다.

　매출액은 1조7천288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1% 늘었으나, 지난해 1분기보다는 15.4% 줄었습니다.

　삼성전기는 "주요 거래업체(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갤럭시S5) 출시 영향으로 카메라모듈, 메인보드용 기판, 와이파이 모듈 등 주요 제품의 매출이 늘고, 전자가격표시기(ESL), 반도체회로보호재(EMC), 솔루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신규 제품 판매도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전자 부품 수요가 약세인 데다 완제품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업체 간 경쟁도 심화됐지만, 전사적 수율 개선활동 등 수익성 제고 노력에 힘입어 영업실적이 전분기보다 개선됐다"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