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참사] 사고 열흘째, 181명 사망·121명 실종…"다인실 집중수색 중"
입력 2014-04-25 13:57 
세월호 침몰 참사 / 사진=MBN


[세월호 참사] 사고 열흘째, 181명 사망·121명 실종…"다인실 집중수색 중"

'세월호 참사'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열흘째인 25일, 사망자 수는 모두 181명으로 늘었고, 남은 실종자 수는 1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속이 느려지는 '소조기'가 어제로 끝났기 때문에 오늘부터 기상 상황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수색은 더욱 난항이 예상됐지만 범정부사고대책본부 측은 현재 기상 상황이 맑고 파도도 1미터 내외이기 때문에 수색에 어려움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해역에는 200여 척의 선박과 90여 명의 잠수사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구조팀은 오늘도 물살의 흐름이 약해지는 정조시간에 맞춰 선체 3층과 4층 다인실을 집중 수색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남은 정조시간은 오후 5시, 밤 11시 입니다.

사고대책본부는 내일부터 비가 예보돼 있는 만큼, 날씨가 좋은 오늘 어떻게든 구조작업에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세월호 침몰 참사 소식에 대해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참사, 어제부로 소조기가 끝났다 그래서 걱정했는데 기상상황이 나빠보이지는 않네. 다행이다" "세월호 침몰 참사, 수색에 어려움 없다니까..조금 더 간절히 기다려볼께요" "세월호 침몰 참사, 기적의 빛이 점점 안보이는 것 같은데..울고 싶다 정말" "세월호 침몰 참사, 수색 구조팀 조금 더 힘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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