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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 야스쿠니 참배 이어 미국 공항 억류 "당황하는 기색 역력"
입력 2014-04-25 13:35 
저스틴 비버/ 사진=저스틴 비버 트위터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미국 LA공항에 억류됐다.

지난 24일(한국시간) 미국 연예주간지 US위클리는 "캐나다 출신 가수 저스틴 비버가 미국에 위치한 럭스 공항에 억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는 아시아 여행을 마치고 싱가포르 항공을 이용해 럭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입국심사관이 저스틴 비버를 미국으로 입국시킬 수 없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비버의 측근은 "그의 보디가드들이 공항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비버는 억류돼 나갈 수 없었다.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고 전했습니다. 비버는 강도 높은 질문과 수색을 거친 후 5시간 만에 비로소 입국할 수 있었습니다.


저스틴 비버의 입국심사와 관련해 공항홍보담당자는 물론 미국 이민국 관계자도 자세한 설명을 꺼렸습니다. 일부에서는 저스틴 비버가 미국 내에서 저지른 일련의 사고 탓에 공항과 이민국이 깐깐하게 반응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 1월23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체포된 후 브라질에서는 성매매 업소에 출입하기도 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미국 시민들은 캐나다 출신 저스틴 비버가 청소년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서명을 통해 본국인 캐나다로 추방할 것을 청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백악관은 지난 18일 입장 표명을 거절해 비버의 추방은 일단 없던 일이 됐습니다.

최근에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인해 국내에서 맹비난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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