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상호 기자, "내 후배였으면 죽었어"… 무슨 일이길래?
입력 2014-04-25 13:06  | 수정 2014-04-25 13:15
이상호 기자 / 사진=이상호 기자 트위터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욕설'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현장 생중계 도중 한 매체의 기자에게 욕설을 했습니다.

24일 고발뉴스와 팩트TV는 실종자 가족들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등과의 대화 현장을 합동 생중계했습니다.

이날 이상호 기자는 "오늘 낮에 한 매체의 사상 최대의 구조작전이라는 기사를 봤다"며 "기자 개XX야 너 내 후배였으면 죽었어"라고 표현했습니다.

앞서 이 매체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9일 째인 24일 사상 최대 규모의 수색 작업을 벌인다"며 "해군과 해군구조대, 소방 잠수요원, 민간 잠수사, 문화재청 해저발굴단 등 구조대원 726명이 동원됐고 함정 261척, 항공기 35대 등의 장비가 집중 투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기사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수색'이라고 밝혔지만 실제로 수색이 별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증언이 몇몇 언론에서 보도됐고, 이에 이상호 기자는 사실과 다른 왜곡된 보도라고 생각해 분노를 터트린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상호 기자는 MBC '카메라 출동' '시사매거진 2580' '미디어비평' '사실은' 등을 통해 탐사·고발전문기자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하남국제환경박람회를 고발해 그 해 한국신문방송인클럽 언론대상을 수여한 바 있으며, 한국기자협회가 수여하는 이달의 기자상 등 사내 외 특종상을 다수 수상한 바 있습니다.

MBC를 나온 이상호 기자는 고발뉴스를 만들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