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세월호 사고 수습에 총력 기울여야"
입력 2014-04-25 10:02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5일 '세월호 참사'의 정부 책임론이 제기되는 데 대해 "지금은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참변을 당한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을 위로할 때지 네가 잘했니, 내가 잘했니 책임을 따질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 원내대표는 이날 "실종자 수색과 시신 인양 등 사고의 1차 수습이 어느 정도 되고 나면 잘잘못을 따져서 합당한 책임을 지우는 게 일의순서"라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개각설에 대해 "사고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물어야 하는데 문제는 수습할 사람은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아직 시신 수습도 못했는데 무턱대고책임자부터 자르면 사고를 어떻게 수습하느냐"고 지적했다.
최 원내대표는 "우선은 관계 당국을 최대한 독려해서 가족들의 간절한 소망을 들어주는 게 첫 번째 임무"라면서 "참혹한 현장 수습에 매진하고, 책임자는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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