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참사] 침몰 10일째인 오늘, 다이빙벨 투입
입력 2014-04-25 09:54  | 수정 2014-04-25 11:28
세월호 참사 다이빙벨 투입/ 사진=이상호 기자 트위터


세월호 침몰 10일째인 25일 수중 구조작업 장비의 하나인 다이빙 벨이 사고해역에 투입됩니다.

김석환 해양경찰청장은 전날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에 따라 민간 구난업체 알파잠수기술공사의 이종인 대표를 포함한 민간 잠수사를 수색작업에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구조와 수색작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줄기차게 요구한 다이빙 벨도 사고현장에 투입해 잠수사들이 장시간 물속에 머물면서 수색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알파잠수기술공사측은 전날 사고해역 투입요청을 받고 인천서 출항, 이날 오전 사고해역에 도착했습니다.

전날 실종자 가족들은 팽목항 현장을 찾은 이 장관과 김 청장을 실종자 사고대책본부에 앉혀놓고 민간 잠수사와 다이빙 벨 투입 등 적극적인 구조·수색작업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한편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새벽 수색작업에서 시신 7구를 수습, 오전 9시 45분 현재 현재 사망자는 모두 181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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