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위해 5억원을 기부했다.
25일 YG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양현석 대표는 "저도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세월호 사건을 지켜보며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비통함에 빠졌고 뉴스를 접할 때마다 눈물이 났다"며 "세상 그 어떤 말로도 자녀를 잃은 유가족들을 위로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양현석 대표를 중심으로 YG 전체가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면서 "한 국민으로서 매우 애통하고 안타까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양현석은 앞서 지난해 3월에도 배당금 10억원 전액을 불우한 어린이 환자들에게 기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양현석 기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양현석 기부, 유가족들에게 도움됐으면" "양현석 기부, 감사합니다" "양현석 기부,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