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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지하화 추진協, "철도부지 복합개발 위한 특별법 제정해야"
입력 2014-04-25 09:46 
경부선 지하화 추진협의회는 지난 22일 '철도부지 입체화 및 도시경쟁력 강화'라는 주제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한국철도학회, 대한교통학회, 한국철도건설협회가 후원하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서 한국철도학회장인 신민호 박사는 외국사례의 경우 철도부지 개발 전·후 도시를 비교했을 때 철도부지가 개발된 도시가 훨씬 발전되고 경제·문화적 측면에서도 발달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서 대한교통학회 부회장인 김시곤 교수는 "철도부지 개발을 위한 사례별 전략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의체 구성 및 일본에서 시행중인 사례와 유사한 '대도시 철도부지 입체화 및 주변지역 복합개발을 위한 특별법(가칭)을 제정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이 행사를 주최한 경부선 지하화 추진협의회는 서울역~당정역에 이르는 31.7km구간의 지상철로의 지하화를 위해 서울 용산·동작·구로·영등포·금천구와 경기 안양·군포시 등 7개 지자체로 구성됐다.
이날 간담회는 성장현 용산구청장, 최대호 안양시장 외 지역 국회의원 및 학회관계자, 관계공무원, 연구원,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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