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바마, "오늘 4번째 방한…어떤 얘기 나올까?"
입력 2014-04-25 09:12 

'오바마''오바마 방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5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과 경복궁 등을 연달아 방문하고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공동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이 네 번째 방한이며 역대 미국 대통령 중 가장 많이 방문하는 대통령이 된다. 또 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5월 방미 당시 열린 한·미 정상회담과 지난달 25일 네덜란드 헤이그 제3차 핵안보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 이어 세 번째다.
1시간 정도 예정된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한미 정상 회담에서는 한·미 동맹의 발전 방향, 최근 북한의 핵실험 위협 관련 동향을 포함한 북핵 및 북한 문제,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한 전략적 차원의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에서 4차 핵실험과 관련한 북한의 다수 활동들이 감지되고 있는 만큼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다지고 북핵 위협에 대한 대북 공조를 확인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미간 전략분야 현안인 전시작전권 전환 재연기 문제와 우리나라가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에 참여하는 문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문제 등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공동성명과 같은 별도의 문서도 내놓을 전망이다.
오바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바마, 북한 문제 해결 됐으면" "오바마, 벌써 네 번째인가?" "오바마, 세월호 현장에도 갈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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