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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역시 괜히 끝판왕이 아니었다'
입력 2014-04-25 08:07 
오승환이 지난 24일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시즌 6세이브를 수확하며 호투했다. 사진=MK스포츠 DB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나흘만의 등판에서 완벽한 투구로 시즌 6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지난 24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퍼펙트 피칭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지난 20일 야쿠르트전에서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거둔 뒤 4일 만이다.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단독 2위다.
3-0으로 앞선 한신은 9회 곧바로 오승환을 투입했다. 선두 모리노 마사히코(35)를 3구째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두 번째 타자 와다 카로히즈(42)와의 승부에서 바깥쪽에 떨어지는 135km짜리 슬라이더로 와다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마지막 타자 도노우에 나오미치(25)도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특히 도노우에에게 던진 3번째 직구는 151km까지 기록했다.
7경기 연속 무실점, 4경기 연속 세이브를 따낸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70에서 2.45까지 떨어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오승환 6세이브, 괜히 끝판왕이 아니네” 오승환 6세이브, 오승환 정말 잘해” 오승환 6세이브, 역시 뒷문은 오승환이 지켜야지” 오승환 6세이브, 말이 필요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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