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월호 선원들이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죽을죄를 지었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런데 사고 현장을 가장 먼저 빠져나간 명백한 증거가 있는데도, 탈출할 생각을 하지 않았답니다.
이들이 흘린 눈물은 가식적인 연기였을까요?
강세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고 현장에서 가장 먼저 탈출해 목숨을 건진 세월호 선원들.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눈물을 흘립니다.
▶ 인터뷰 : 이 모 씨 / 세월호 3등 기관사
- "정말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런데 사고 당시 상황을 묻자 말이 바뀝니다.
무전기를 통해 조직적으로 탈출한 증거가 있는데도 거짓말을 합니다.
▶ 인터뷰 : 손 모 씨 / 세월호 1등 기관사
- "(언제 탈출할 생각을 했나요?) 탈출할 생각은 안 했습니다.""
승객을 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황당한 답변만 늘어놓습니다.
▶ 인터뷰 : 손 모 씨 / 세월호 1등 기관사
- "(승객 구조에 대해 말씀을 나눴나요?) 어떤 사항인지 아는 위치가 아니었습니다."
배에서 탈출하라고 누가 지시했는지는 입을 다물었습니다.
합동수사본부는 승객 구조 의무를 저버린 선원 11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모의실험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세월호 선원들이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죽을죄를 지었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런데 사고 현장을 가장 먼저 빠져나간 명백한 증거가 있는데도, 탈출할 생각을 하지 않았답니다.
이들이 흘린 눈물은 가식적인 연기였을까요?
강세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고 현장에서 가장 먼저 탈출해 목숨을 건진 세월호 선원들.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눈물을 흘립니다.
▶ 인터뷰 : 이 모 씨 / 세월호 3등 기관사
- "정말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런데 사고 당시 상황을 묻자 말이 바뀝니다.
무전기를 통해 조직적으로 탈출한 증거가 있는데도 거짓말을 합니다.
▶ 인터뷰 : 손 모 씨 / 세월호 1등 기관사
- "(언제 탈출할 생각을 했나요?) 탈출할 생각은 안 했습니다.""
승객을 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황당한 답변만 늘어놓습니다.
▶ 인터뷰 : 손 모 씨 / 세월호 1등 기관사
- "(승객 구조에 대해 말씀을 나눴나요?) 어떤 사항인지 아는 위치가 아니었습니다."
배에서 탈출하라고 누가 지시했는지는 입을 다물었습니다.
합동수사본부는 승객 구조 의무를 저버린 선원 11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모의실험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