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원고 등교 재개, "선생님 보자마자 눈물 펑펑"…"안타까워"
입력 2014-04-24 21:16 
단원고 등교 재개/사진=연합뉴스


단원고 등교 재개, "선생님 보자마자 눈물 펑펑"…"안타까워"

'단원고 등교 재개'

사고 발생 9일째 경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등교를 재개했습니다.

24일 오전 단원고 학부모회 자원봉사자 등 4명의 안내원이 학생들의 원활한 등교를 도왔습니다.

학생들은 이날 아침 고 김시연 학생의 운구 행렬이 학교에 도착하자 고개를 떨궜습니다. 마지막 등교를 끝낸 운구행렬은 화장장으로 향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특히 한 여학생은 선생님을 보자마자 참았던 울음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학교 정문에는 세월호 사고의 실종자들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노란 리본이 달려 있었습니다.

이날 등교한 단원고 3학년 학생은 재적 인원 505명 중 480명이며 25명은 결석했습니다.

단원고 등교 재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단원고 등교 재개, 다들 많이 힘들 것. 기운내길" "단원고 등교 재개, 얼른 마음 추스릴 수 있었으면.." "단원고 등교 재개, 학생들 고생 많았어요.. 마음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단원고 등교 재개/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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