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보성 "참담하고 비통하다"…"천만 원 밖에 기부할 수 없어 미안하다"
입력 2014-04-24 19:29  | 수정 2014-04-24 19:45
김보성/사진=스타투데이


김보성 "참담하고 비통하다"…"천만 원 밖에 기부할 수 없어 미안하다"

'김보성'

배우 김보성이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과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24일 김보성은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 합동분향소를 방문했습니다.

김보성은 "참담하고 비통하고 가슴이 너무 아프다. 억울하게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을 어떤 말로 위로를 할 수 있겠는가"라고 심정을 전했습니다.

이어 "아이들이 겪었을 공포를 생각하면...어떻게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겠는가"라며 "제가 그 순간에 돕지 못하고 구할 수 없었다는게 애통할 따름이다"고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앞서 김보성은 지난 22일 서울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세월호 침몰 사고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이에 그는 "자식이 있는 사람으로서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더 큰 금액을 내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김보성 안산 합동분향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보성, 기부도 했구나...정말 멋지십니다." "김보성, 아이 가진 부모들 마음 다 똑같지요...저도 이렇게 눈물이 나는데" "김보성,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남은 실종자아이들 제발 살아서 돌아오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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