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세월호 침몰 희생자 가족들에게 천만 원 기부…"소액이어서 죄송하다"

이준, 세월호 침몰 희생자에게 천만 원 기부…"소액이어서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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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랙 멤버 이준이 세월호 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10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24일 이준은 처음에는 신분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확인 절차 중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동모금회 관계자에 따르면 "본명인 이창선으로 입금해 이준 씨인 줄 몰랐으나 확인 전화 중 알게 됐다"며 "이준은 기부는 처음이라며 소액이어서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고 전했습니다.

이준이 전달한 기부금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앞서 이준은 지난 2월 아이들을 위해 지난해 10월 영화 '배우는 배우다' 언론 시사회에서 다국적 팬들에게 받은 쌀화환 1024톤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준 기부에 대해 접한 네티즌들은 "이준, 소액이어서 죄송하다니...마음이 정말 예쁘다" "이준, 짠돌이 아이돌이라고 소문난걸로 알고 있었는데... 돈 모아서 기부하는구나 멋지다" "이준, 멋진 개념있는 아이돌이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