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과 대우인터내셔널, LG하우시스가 증권가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1분기 실적을 낸 반면 에쓰오일과 대림산업은 이에 못 미쳤다. 이를 반영하듯 이날 삼성물산과 LG하우시스 주가는 각각 전날에 비해 1.08%, 4.49% 올랐으나 에쓰오일과 대림산업은 각각 0.65%, 1.32% 하락했다.
24일 삼성물산은 1분기 영업이익이 115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70.9%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6조4729억원으로 전년비 3.4%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403억원으로 133.1% 증가했다. 증권가의 예상치가 영업이익 1268억원, 당기순이익 1281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이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회사 측은 호주 카타르 등 해외에서의 수주로 건설부문의 매출과 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대우인터내셔널도 1분기 영업이익이 643억원으로 전년비 54.2%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4조9279억원)은 22.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261억원)은 5.2% 늘었다. 증권가의 예상치(매출액 4조3023억원ㆍ영업이익 657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LG하우시스도 이날 실적을 발표하며 1분기 영업이익이 357억원으로 전년비 48.7%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6863억원)은 16.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206억원)도 54.9% 늘었다. 역시 증권사 전망치(매출액 6559억원ㆍ영업이익 310억원)에 부합한 실적이다.
반면 이날 실적을 발표한 에쓰오일은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에쓰오일은 1분기 영업이익이 472억원으로 전년비 85.5% 줄었다고 밝혔다. 매출액(7조6022억원)은 5.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255억원)도 82.6% 줄었다. 증권사에서는 1분기에 매출액 7조9624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72억원, 891억원 규모로 예상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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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삼성물산은 1분기 영업이익이 115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70.9%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6조4729억원으로 전년비 3.4%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403억원으로 133.1% 증가했다. 증권가의 예상치가 영업이익 1268억원, 당기순이익 1281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이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회사 측은 호주 카타르 등 해외에서의 수주로 건설부문의 매출과 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대우인터내셔널도 1분기 영업이익이 643억원으로 전년비 54.2%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4조9279억원)은 22.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261억원)은 5.2% 늘었다. 증권가의 예상치(매출액 4조3023억원ㆍ영업이익 657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LG하우시스도 이날 실적을 발표하며 1분기 영업이익이 357억원으로 전년비 48.7%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6863억원)은 16.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206억원)도 54.9% 늘었다. 역시 증권사 전망치(매출액 6559억원ㆍ영업이익 310억원)에 부합한 실적이다.
반면 이날 실적을 발표한 에쓰오일은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에쓰오일은 1분기 영업이익이 472억원으로 전년비 85.5% 줄었다고 밝혔다. 매출액(7조6022억원)은 5.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255억원)도 82.6% 줄었다. 증권사에서는 1분기에 매출액 7조9624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72억원, 891억원 규모로 예상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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