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흥 배곧신도시 올해 4500가구 분양
입력 2014-04-24 17:08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 5000가구 가까운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배곧신도시에는 3개 단지 4596가구가 분양된다.
배곧신도시는 시흥시 서해안로 405 일대에 총 490만7148㎡ 규모로 조성 중인 신도시다.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과는 직선거리로 1㎞ 남짓 떨어져 바다를 끼고 마주 보고 있다.
시흥ㆍ안산 스마트 허브와 인근 인천 남동 인터스파크 등 3개의 국가산업단지를 끼고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하면서도 집값은 상대적으로 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서울대 캠퍼스와 500병상을 갖춘 서울대학병원, 의료 관련 연구단지 이전이 추진된다는 점에서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배곧신도시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분양가다. 신도시 내 기존 분양단지 분양가가 대부분 3.3㎡당 800만원대 후반으로 1000만원을 넘어선 송도보다 200만원 이상 싸다. 송도의 3.3㎡당 전세금이 700만원을 넘어 배곧신도시의 매매가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한라는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내에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0월 1차 2700여 가구를 시작으로 총 6700여 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특별계획구역 내에는 교육, 연구시설, 의료시설을 갖춘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2018년 개교를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이며 단지 옆 서울대와 연계한 초ㆍ중ㆍ고가 들어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호반건설은 B9블록에서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 아파트를 5월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9층, 14개 동 1206가구 규모 대단지며 전용면적 63~84㎡로 구성됐다.
세종종합건설은 4월 말 '시흥 배곧 골드클래스' 총 690가구를 분양한다. 배곧신도시 골드클래스는 지하 1층~지상 25층, 총 10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65㎡, 73㎡, 83㎡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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