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억~3억 중소형 상가 사볼까
입력 2014-04-24 17:08  | 수정 2014-04-24 22:59
정부가 전ㆍ월세 임대소득 과세 방침을 밝힌 이후 1억~3억원으로 투자할 수 있는 중소 규모 상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단지 내 신규 분양 상가 44개를 내놓은 결과 완판됐고 위례신도시 상가인 '송파 와이즈 더샵' 상업시설은 평균 10대1에 이르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분양한 지 나흘 만에 계약이 모두 완료됐다.
상가 인기가 높아지자 3억원 이하 소액 투자가 가능한 상가들이 속속 공급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중랑구 상봉동 73-10 일대에 '상봉동 이노시티' 상가를 분양 중이다. 지상 48층 아파트인 '프레미어스엠코' 상업시설로 지하 2층~지상 11층에 조성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상봉역과 망우역이 가까운 역세권 상가로 연면적 12만6027㎡, 길이 316m에 이르는 대규모 쇼핑 공간이며 323개 점포가 스트리트형 상가로 구성된다. 유럽형 테마파크 쇼핑몰 '엔터식스'가 10년간 임대계약을 체결했고 1억원 초중반부터 점포 분양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IBD) G1-2블록에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내 상가를 분양 중이다. 총 1140실을 배후수요로 두고 있으며 연면적 6018㎡에 1층에만 상가가 조성된다. 3억원부터 분양이 가능하며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과 인천경제청이 들어와 있는 G타워와 포스코건설 본사가 인접해 있다.
매스펄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고속버스터미널 지하 1층에서 아웃도어 전문 상가 '반포 컴온 아웃도어'를 분양한다. 이 상가는 하루 유동인구가 30만명에 이르는 고속터미널역 3ㆍ7ㆍ9호선과 반포지하상가, 신세계백화점 등이 연결돼 있어 고객 수요층이 탄탄한 것이 장점이다. 상가 1개당 면적을 16.7㎡로 정했으며 분양가는 1억600만원이다.
태영건설과 한림건설은 이달 경남 창원시 양덕동 옛 한일합섬 용지에 '창원 메트로시티Ⅱ' 아파트 상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상가는 단지 내 지상 1~2층, 92개 점포 규모며 보행로를 따라 저층 상가를 일렬로 배치하는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KTX마산역과 마산 고속버스터미널, 남해고속도로 등이 있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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