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조기 마지막 날, 희생자 수 174명으로 늘어나… 수색 총력중
입력 2014-04-24 15:45 
소조기 마지막 날 / 사진=MBN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9일째인 24일 희생자 수가 174명으로 늘었습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물 흐름이 느려지는 소조기가 끝나는 점을 감안해 1명의 생존자, 1구의 시신이라도 찾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선내 안팎을 수색한 결과 시신을 추가 수습해 현재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74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131명입니다.

또한 대책본부는 사망자의 시신이 해상에서 유실될 경우를 대비해 선체를 기준으로 원형 수색 구역을 설정해 해군과 공군이 합동 수색을 강화하고 있으며, 함정 261척, 항공기 35대, 구조대원 726명, 민간어선 200여척이 투입돼 입체적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기존 해경·해군·소방·민간 잠수사에 문화재청 해저발굴단까지 합류해 지금까지 가장 많은 수중 수색 인력이 투입 될 예정입니다.

한편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4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전날 발견된 사망자 중 다수가 4층 다인실, 3층을 연결하는 계단에서 수습됐다"며 "오늘도 3층 선수, 4층 선수 및 선미의 다인실을 중심으로 수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조기 마지막 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소조기 마지막 날 기적을 믿어봅니다.." "소조기 마지막 날 구조 대원 분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소조기 마지막 날 제발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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