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양키스 마이클 피네다 부정투구…경기 도중 퇴장

뉴욕양키스의 선발 투수 마이클 피네다가 부정투구로 경기 도중 퇴장당했다.
피네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 투구 도중 부정투구 의혹에 휩싸였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피네다는 공을 던지기 전 목에 오른손을 갖다 댄 후 공을 던졌고 게리 데이비스 구심이 확인을 위해 마운드로 올라왔다.
데이비스 구심은 피네다의 오른쪽 목을 지적하면서 바로 퇴장 명령을 내렸고 이 경기를 생중계한 ESPN은 피네다가 목에 송진을 묻힌 것이 적발돼 퇴장당했다고 설명했다.

송진을 공에 바를 경우, 손가락과 공 사이에 접착력이 생겨 투수가 공의 궤적을 변화시키는데 유리하며 야구 규정상 투수가 글러브나 몸에 이물질을 묻히고 던지는 것은 퇴장 사유다.
피네다 부정 투구 송진에 대해 네티즌들은 "피네다 부정 투구 송진, 치사하다" "피네다 부정 투구 송진, 제대로 걸렸네" "피네다 부정 투구 송진, 처분은 어떻게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