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중국 상하이 운봉자동차회사와 중고차 매매 합작회사 '상하이 운봉엔카 중고차 경영서비스 유한회사'를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합작사 설립은 다음달 중 완료하고 총경리(CEO)는 SK C&C 측이 임명하기로 했다. 상하이 운봉자동차회사는 연 매출이 8000억원에 달하는 자동차 판매 전문업체다. 중국은 중고차 시장이 투명하지 못해 거래가 부진했는데 한국에서 갈고닦은 엔카 중고차 품질 보장 시스템을 현지에 이식해 시장 규모를 확 키운다는게 SK C&C측 각오다. 박성철 SK C&C 엔카사업부 대표는 "중국 소비자가 엔카 브랜드를 믿고 중고차를 살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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