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분석 전문기업 테라젠이텍스는 중국의 황석건강검진센터와 개인유전제분석 서비스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테라진이텍스과 황석건강검진센터는 중국 내에서 개인 맞춤별 유전체분석 서비스인 '헬로진' 판매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양사는 중국 내 유전체 분석 기술 상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와 패널 검증을 위한 임상시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시험 결과가 나온 후에는 결과를 통한 검증과 검증 결과에 따른 중국인 맞춤 진단 개발 및 유전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나선다.
황석건강검진센터는 중국 호북성 황석시에 있는 유일한 건강검진센터로 VIP대상 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직장인 검진 및 외국인 이민자 심사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테라진이텍스 관계자는 "업무추진 과정에서 중국 건강검진센터에 필요한 사이트 구축 및 장비 세팅에 따른 기술 이전료와 유전체분석 서비스 헬로진의 러닝 로열티 등의 추가 매출도 발생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중국 전역으로 개인유전체분석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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