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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3억 기부, 세월호 침몰 사고 위로의 뜻으로 '3억원 기부'
입력 2014-04-24 14:35  | 수정 2014-04-24 14:41
김수현 3억 기부 / 사진=스타투데이


'김수현 3억 기부'

배우 김수현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위로의 뜻으로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3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24일 "김수현이 위로의 뜻으로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3억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모든 결정은 김수현이 직접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소속사 측은 "기부액 역시 김수현이 고민 끝에 결정한 것"이라며 "재단이나 기김을 통해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단원 고등학교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혔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스케줄을 소화하고 김수현은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그간 상당히 안타까워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직후 예정됐던 삼성전자 프로모션 등을 소화하기 위해 출국했던 그는 일정 내내 참사 소식에 귀를 기울이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방법을 고민했다고 전했습니다.

단원고에 기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피해가 가장 컸고 구조된 학생들과 가족들, 그리고 단원고 학생들의 심리적 부분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수현 측 관계자는 이날 한 매체에 "안타깝게 숨진 학생들을 추모하는 일과 극적으로 구조됐지만 충격을 받았을 학생과 교사 등이 하루 빨리 상처를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에 쓰였으면 한다"며 "희생자들도 안타깝지만 생존한 학생들과 교사들의 정신적·신체적 상처 치유에 도움이 될 방안을 고민했다.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길 희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수현 3억 기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수현 3억 기부 외모도 잘생기고 마음도 넓기까지 하네!" "김수현 3억 기부 왠지 내 마음이 뿌듯해지네.." "김수현 3억 기부기부금이 정말 좋은 곳에 쓰이길 바랍니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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