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NG연결] 이 시각 동거차도…수색 최대 분수령
입력 2014-04-24 14:19 
【 앵커멘트 】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9일째입니다.
물살의 흐름이 느려지는 소조기가 오늘 끝납니다.
구조팀은 오늘을 수색의 분수령으로 보고 최대 인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사고해역이 내려다보이는 동거차도 연결해보겠습니다.

김태일 기자, 사고해역 기상상황은 어떤가요?


【 기자 】
이곳 동거차도에서 내려다보이는 사고해역엔 해무가 옅게 낀 상태입니다.

오늘 사고해역의 파고는 0.5m에서 최대 1m로 예보가 됐는데 현재 바람이 좀 불고 있어서 육안으로 보이는 파도는 좀 높은 편입니다.

오늘은 조류가 느려지는 소조기가 끝나는 날로 실종자 구조와 수색 작업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합동구조팀은 오늘 최대 인력을 수색작업에 투입할 예정인데요.

민관군 합동 구조팀은 어선과 함정 등 선박 200여 척과 구조헬기 등 항공기 34대를 동원할 계획입니다.

또, 저인망 36척을 동원해 희생자 유실을 방지 할 계획입니다.

오늘도 역시 기존 바지선의 9배 규모인 1,176톤짜리 신형 바지선이 투입돼 구조 작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일단 오늘 수색은 4층 선수와 선미의 다인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곳은 어제도 수색이 이뤄졌던 곳데 아직 수색 완료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곳을 중점적으로 수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단원고 학생들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인만큼 특히나 예의주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전 수색에서 희생자 10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이로써 사망자는 169명으로 늘었습니다.

새로운 소식 들어오는 데로 다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동거차도에서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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