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4월 22일(06:06)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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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파트너스가 지난 3월 국내 벤처캐피탈 중 가장 활발한 투자 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전자공시 자료를 매일경제 레이더M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 3월 총 182억2610만원을 투자해 가장 많은 투자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 3월 총 10곳에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 5곳은 한국투자파트너스 고유 계정을 통해, 5곳은 회사가 과거 결성해놓은 조합을 통해 투자가 이뤄졌다.
이어 나우아이비캐피탈이 1개 기업에 70억원을 투자해 4위에 올랐고, 인터베스트가 1개 기업에 60억원을 투자해 5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신규 벤처투자 부문 1위를 차지했던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는 이달 13위로 뒤처졌다.
올 3월 100억원 이상의 투자를 단행한 벤처캐피탈은 한국투자파트너스, KTB네트워크,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 세 곳에 달했고 투자 총액도 전월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벤처캐피탈의 신규 투자 총액은 1181억8300만원으로 지난 2월(715억9140만원) 대비 65% 늘었다. 연초 투자대상을 찾지 못해 위축됐던 투자 활동이 재개된 것으로 풀이된다.
3월 벤처캐피탈 고유계정을 통한 투자는 총 9건으로 투자총액은 약 50억7430만원에 달했다. 지난 2월 고유계정을 통한 투자가 전무했던 것을 감안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한편 지난 한 달간 신규 결성된 펀드는 7개로 결성 총액은 3530억5000만원에 달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1625억5000만원 규모의 '에이티넘고성장기업투자조합'을 만들었고, 네오플럭스가 720억원 규모의 '미래창조네오플럭스투자조합'을 새로 만들었다. 파트너스벤처캐피탈은 540억원 규모의 '파트너스6호투자조합'을 새로 만들었다.
[강다영 기자 /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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