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노바셀테크놀로지 뇌종양 일으키는 새로운 원인물질 규명
입력 2014-04-24 13:58 

표적치료제가 없었던 악성 신경교종 진단 및 치료에 새로운 계기 마련
국내 바이오기업인 노바셀테크놀로지가 뇌종양을 일으기는 악성 신경교종의 원인 물질을 발굴했다.
동반진단 맞춤형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인 노바셀테크놀로지가 국립암센터와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악성 신경교종(Glioma) 바이오마커를 발굴했다고 24일 밝혔다.
악성 신경교종은 가장 흔하면서도 치명적인 뇌종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일반 뇌종양의 5년 생존율은 65% 이상이지만 악성으로 알려진 신경교종은 38%, 악성도가 높은 교모세포종은 7%에 불과하다. 또 수술로는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기가 어려워 재발 위험이 높고 항암.방사선치료를 해도 치료효과가 낮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핵심 기술로 보유하고 있는 프로테오믹스 기술을 이용해 악성 신경교종 세포의 저산소증 특이 분비단백질체 분석연구를 통해 NCB301, NCB302를 새로운 악성 신경교종 바이오마커로 발굴했다. 또한 이들이 악성 신경교종환자에서 유난히 발현돼 있음을 확인했다.

이태훈 노바셀테크놀로지 대표는 "NCB301, NCB302는 바이오마커 및 표적치료제가 없었던 악성 신경교종 진단과 치료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 시장을 구축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단백질체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프로테오믹스(PROTEOMICS)'지 최신호 온라인판에 발표됐으며 특허 출원도 이미 완료된 상태다.
[김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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