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조기 마지막 날'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수색 작업이 소조기 마지막 날인 24일에 민관군 합동 수색팀 최다 인력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 9일 쨰인 24일 진도 사고 해역에는 바람이 초속 4~7m로 약하게 부는데다 파고도 0.5m로 높지 않은 편이라 수색 작업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전날 발견된 사망자 중 다수가 4층 다인실, 3층을 연결하는 계단에서 수습됐다"며 "오늘도 3층 선수, 4층 선수 및 선미의 다인실을 중심으로 수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 해경·해군·소방·민간 잠수사에 문화재청 해저발굴단까지 합류해 지금까지 가장 많은 수중 수색 인력이 투입 될 예정입니다.
구조팀은 작업 방식을 개선해 더 깊은 곳까지 심해잠수를 시도할 전망입니다.
특히 물살이 잔잔한 정조 시간에 인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날 정조시간은 오전 10시와 오후 5시, 오후 10시 전후입니다.
또한 대책본부는 사망자의 시신이 해상에서 유실될 경우를 대비해 선체를 기준으로 원형 수색 구역을 설정해 해군과 공군이 합동 수색을 강화하고 있으며, 함정 261척, 항공기 35대, 구조대원 726명이 투입돼 입체적 수색활동을 벌이며, 단원고 학생들이 단체로 머물던 4층 '중앙 객실'을 집중 수색할 계획입니다.
소조기 마지막 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소조기 마지막 날 사고 초기부터 날씨가 좋았으면 더 많이 구했을 수 있을 텐데.." "소조기 마지막 날 제발 기적이 일어나길..." "소조기 마지막 날 구조대원 분들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