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銀-기보, 수출기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4-04-24 11:17 

IBK기업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24일 사후송금결제에 의한 수출채권매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후송금결제 즉, O/A는 수출기업이 물품을 선적한 후 선하증권과 상업송장 등 선적서류를 수입상에게 직접 송부하고 일정기간이 지나 수출대금을 송금방식으로 회수하는 거래를 말한다.
신용장(L/C) 거래에 비해 간편한 절차와 비용절감 등의 장점으로 최근 사후송금 결제가 증가하고 있으나 대금회수에 대한 위험도가 높아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협약으로 기술보증기금은 사후송금결제를 이용하는 수출 중소기업에 85% 이상 부분보증서를 발급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담보로 수출채권을 매입, 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한다.

또 보증료 일부지원 및 환가료 0.3% 감면을 통해 금융비용 부담을 덜고, 연간 수출실적 3백만 달러 이하인 기업에는 최대 5만 달러이내에서 미회수 수출대금을 보상해주는'중소기업 플러스 단체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준다.
이번 협약에 따른 지원대상은 신용등급 BB 이상, 180일 이내의 사후송금방식 수출계약서를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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